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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탄소년단이 난데없는 표절 논란을 겪고 있다. 일각에서는 노이즈마케팅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데 상대가 프랑스 톱클래스의 사진 작가이기 때문에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작가는 이미 작년에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에 두 차례에 걸쳐 내용증명을 보내고 합의에 따른 사과 및 배상을 요구했으나 빅히트는 이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방탄소년단 측에 따르면 표절 주장은 최근이 아니라 지난해 9월 포콩의 작품을 전시한 갤러리에서 제기됐다. 내부 판단을 거친 끝에 유사성 주장이 성립될 수 없다는 의견을 전달했으며 보도가 나온 25일에도 언론사에 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유사성을 지적한 부분이 촬영 때 흔히 쓰거나 생각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법적 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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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에서도 사진 저작물에 대해서는 표절에 대해 유사성을 좁게 판단하는 추세다. 방탄소년단 측은 작년 이후 포콩과 더 이상의 대화를 나누고 있지 않은 상태다. 불쑥 한 매체를 통해 일방적인 표절 주장을 한 데 대해 당혹해 하는 분위기다.
지난 1~2월 국내 화랑에서 개인전을 연 바 있는 포콩은 오는 4월쯤 다시 입국해 이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미국 그래미 어워드에 시상자로 정식 초청돼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카 뮤직 어워드 등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을 모두 석권했다. 또 이들이 발표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는 '빌보드 200'에서 86위를 기록, 25주 연속 순위에 오르는 등 전세계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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