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김종국이 배우 송지효가 SBS '런닝맨' 촬영장을 초토화시켰다.
최근 진행된 '런닝맨' 녹화에서 멤버들은 김종국, 송지효 두 사람을 '꾹지효' 커플로 몰아가며 묘한 분위기를 생성해 '꾹지효' 커플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또한 이미 '월요 커플'로 한 차례 러브라인이 있었던 송지효마저 "개리는 이미 간 사람"이라며 개리와의 러브라인은 모두 잊은 듯 김종국을 향한 마음을 은근히 표현해 큰 화제가 됐었다.
특히, 김종국은 그간 멤버들의 열렬한 몰아가기에도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이날만큼은 송지효에게 "여보"라고 부르며 다가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왁자지껄 미션을 수행하고 있던 멤버들 또한 김종국의 돌발 "여보" 발언에 충격에 휩싸인 듯 말문을 잇지 못해 촬영 현장은 묘한 기류로 가득했다.
급기야 열렬히 '꾹지효' 커플을 응원하던 하하조차 당황했는데, 꾹지효 커플의 '여보 사건' 정체는 오늘(24일) 오후 5시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