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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오배우의 솔직 유쾌한 입담이 핫플레이스를 제대로 점령했다.
또한 김용건은 청춘들의 新(신)세계를 경험하기 위해 오배우와 함께 펍(PUB)으로 이동한 후 술잔 앞에서 또 한 번 솔직한 속마음을 전했다. 특히 53년차 배우인 그가 스타일리스트마저 없이 힘들게 연기했던 과거 슬럼프 시기를 고백해 오배우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급기야 그는 "나는 이름이 없었어"라며 '김용건'이라는 이름이 아닌 '야'로 불렸던 시절까지 털어놓으며 이름 석 자를 알리기 위해 긴 세월을 달려온 연기 인생에 대해 회포를 풀기 시작, 대선배가 된 지금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작은 배역은 있어도 작은 배우는 없다'는 신념까지 보여주며 끝까지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어제(21일) 방송된 '오늘도 배우다'에서 김용건, 박정수, 이미숙, 정영주, 남상미는 SNS 핫플레이스만큼 핫(HOT)한 입담으로 요즘 문화를 제대로 정복했다. 또한 명품 배우 김용건이 전한 슬픈 과거 고백과 그만의 진실 된 연기 철학은 오배우 멤버들과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울림을 선사, 방송이 끝난 후에도 큰 여운을 남겼다.
가는 곳마다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뿌리고 다니는 이들의 활약에 다음 주 목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오늘도 배우다' 3회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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