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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연출 한상우/ 제작 UFO프로덕션/ 이하 '조들호2')이 반환점을 돌아 제 2막을 앞두고 있다. 가려진 추악한 진실이 드러나고 예측할 수 없는 인물간의 대립이 전개되면서 매주 안방극장에 묵직한 스릴과 긴장을 선사하고 있기에 후반부를 앞둔 '조들호2' 그간의 이야기와 앞으로 주목할 포인트를 정리해봤다.
이자경은 자신을 복지원으로 인도한 순경부터 복지원 총무와 장기 적출한 의료인, 복지원장 그리고 후원사인 국일그룹 회장 국현일(변희봉 분)까지 살해했고 그 과정 속에서 죽은 동생의 심장을 찾기까지 했다. 시청자들은 목적과 목표가 뚜렷한 이자경의 복수전에 함께 공감하고 분노했다. 조들호 역시 이자경이 동생의 복수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으나 악을 악으로 벌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었기에 두 사람의 대립이 어떤 전개로 흘러갈지 주목된다.
후반부 - 조들호 vs 이자경, 전쟁은 지금부터 시작!
뿐만 아니라 조들호가 대산복지원을 어떻게 세상에 알릴 지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이자경의 살인 행각을 추적해온 조들호는 대산복지원의 실체를 알게 되면서 과거 끔찍한 악행들을 하나씩 밝혀가고 있다. 그 중 장기적출과 시신 암매장은 가장 큰 충격을 안겼던 사건이기에 '조들호2'가 한 시대의 잔혹사를 어떻게 풀어낼지 그리고 이를 통해 전하고자하는 메시지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조들호2' 제작진은 "남은 후반부는 조들호가 이자경을 필두로 지금껏 숨겨져 왔던 거대한 국일그룹의 비밀을 밝히면서 이를 향한 총공격이 펼쳐질 예정이다. 더욱 흥미진진하고 시원시원한 이야기가 전개될테니 기대하셔도 좋다"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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