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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경찰이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사건 조사를 위해 가수 승리를 소환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영업을 중단한 '버닝썬'과 둘러싼 의혹은 마약 유통과 성범죄, 경찰 유착 등 3가지인데, 이 가운데 경찰은 클럽 경영진들이 마약 유통과 성범죄 의혹 등을 알고도 조직적으로 방치했는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버닝썬'의 이사를 맡았던 승리도 수사 대상에 포함된 것.
'뉴스A'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클럽 관계자들을 소환해 승리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 진술을 확보했다. 전 '버닝썬' 직원 A씨는 "일주일에 한번은 왔던 것 같다. 한번 이상. 3~4시간씩은 있었다"고 말했고, B씨는 "(승리는)해외 유명 DJ를 끌어오는 거나 마케팅 같은 도움 줄 수 있는 그런 것만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버닝썬이 사실상 '승리 클럽'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승리의 소환 조사도 검토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마약 투약 여부도 확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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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버닝썬이 있는 르메르디앙 호텔 측이 동의함에 따라 철거 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18일 오후 호텔 측에서 광수대에 철거를 해도 되는지 의견을 구했다"며 "경찰은 증거가 남아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중단을 요청했고, 이에 대해 호텔 측도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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