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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수목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김유진)의 오아린이 "그동안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리고는 "최진혁 선배님과 이희진 선배님은 저를 아주 살갑게 많이 챙겨주셨고, 윤소이 선배님과 촬영할 때는 금세 몰입이 돼서 빨리 끝나기도 했어요. 그리고 신은경 선생님은 NG를 내시지 않아 저도 보면서 많이 배웠답니다"라면서 "뿐만 아니라 연기분들, 스태프분들 모두 잘 해주셔서 재미있게 촬영했어요"라며 감사인사를 한 것이다.
이어 촬영장면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아린은 주저하지 않고 땅콩이 든 쿠키를 먹다가 쓰러진 설정 장면을 떠올렸다. "제가 목을 조르면서 쓰러져야 했는데, 리허설때 주동민 감독님과 신성록, 신은경 선배님도 더욱 자연스러울수 있도록 조언해주신 덕분에 쉽게 촬영했어요. 그래서 더욱 기억에 남는답니다"라고 털어놓았다.
오아린은 지난 2018년 12월 31일 펼쳐진 SBS 연기대상에서 청소년연기상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아쉽게 수상을 놓친 바 있다. 당시 MC 신동엽이 위로 차 말을 건네기도 했는데, 이때 그녀는 재치 뿐만 아니라 배려깊은 답변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많은 환호를 이끌어 내기도 했던 것. 이에 "다음에는 상을 기대해도 되겠는지?"라는 질문이 주어지자 그녀는 "앞으로도 열심히 연기하면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꼭 받고 싶어요"라며 다시 한 번 연기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마지막 드라마종영소감에서 오아린은 "이제 감독님과 작가님, 배우님과 헤어진다고 하니 너무 아쉬워요"라며 "그동안 아리공주를 연기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애정을 가지고 귀엽게 봐주시고, 특히 연기도 잘한다고 칭찬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남은 방송분도 꼭 봐주세요"라며 깜찍한 인사를 남겼다.
이처럼 오아린이 아리공주가 되어 열연한 '황후의 품격'은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가 어우러진 황실로맨스릴러 드라마이다. 히트작메이커인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감독이 손잡은 드라마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49~50회는 2월 20일에 공개된다.
후속으로 3월 6일부터는 주진모와 한예슬 주연의 '빅이슈'가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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