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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나이거참' 허참과 전원책, 노주현 세 할아버지들의 3인3색 매력이 웃음을 선사했다.
서레프는 "'레프TV'로 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허참은 "할아버지 방송 경력이 50년이다. 명성과 명예가 있는데 누가 관심 있게 보겠냐"고 말했지만, 서레프는 "할아버지 구독자 8명 밖에 안 된다"고 말해 허참을 당황하게 했다.
우여곡절 끝에 '허레프TV'로 채널명을 결정한 두 사람은 본격 '허레프 오락관' 영상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후 폭탄돌리기부터 뿅망치 게임까지 허참과 서레프는 어느새 축이 척척 맞는 호흡으로 스튜디오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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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전원책은 이솔립에게 12단을 가르쳐줬다. 이솔립은 일부러 답을 못했고, 전원책은 "너 그래서 어떻게 아이돌 할래?"라며 잔소리를 했다. 이때 이솔립은 눈물을 흘렸고, 전원책은 당황했다. 이후 이솔립이 케이크를 들고 등장, 그제서야 전원책은 미소를 지었다. 전원책은 "올해 생일을 대충 보냈는데, 재미있었다.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만나기만 하면 다툼과 화해를 반복하는 전원책과 이솔립은 이날도 학교 방학 숙제를 함께 하면서 역시나 티격태격 케미를 뽐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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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산장에서 조우한 두 사람은 어색하게 인사를 나눈 것도 잠시, 삼시세끼를 만들어 먹으라는 첫 번째 미션에 극과 극의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노주현이 소파에 누운 채 "그냥 한 끼만 먹자"며 '귀차니즘의 대명사' 다운 모습을 보여준 반면, 최유리는 어떻게 해서라도 노주현을 쇼파와 분리시키려 고군분투해 재미를 더했다.
최유리는 "세 끼를 다 먹어야 한다. 닭볶음탕을 좋아한다"고 말했지만, 노주현은 "세 번 다 네가 해"라면서도 직접 라면 끓이기에 나섰다. 이때 면 먼저냐, 수프 먼저냐를 시작으로 최유리의 잔소리 폭탄이 시작됐고, 노주현은 "오늘 따라 가기 시작하면 계속 그럴 것 같다. 내 페이스를 가져가야한다. 페이스에 말리면 안 될 것 같다"며 11세와의 기 싸움으로 웃음을 안겼다.
tvN '나이거참'은 나이도 생각도 너무 다른 할아버지와 10대 어린이가 함께 서로의 to-do 리스트를 실행하며 우정을 쌓아나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평균연령 67세 할아버지들과 평균연령 10세 아이들의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케미를 선보인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에 방송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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