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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휘몰아치는 위기 속 풍전등화 상황에 처한 정일우의 모습이 포착됐다. 파락호(난봉꾼)가 된 정일우, 그리고 이경영-정문성의 은밀한 접선이 포착돼 핏빛 파란이 예고된다.
그런가 하면 이경영-정문성은 의미심장한 눈빛을 교환하며 긴장감의 수위를 팽팽하게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이경영은 정일우에게 노론이 그의 이복동생 노영학(연령군 역)을 차기 임금으로 선택했다는 폭탄발언과 함께 노영학을 미끼로 정일우를 협박, 안방극장에 살 떨리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특히 이경영은 정일우에게 부정 대술 증언을 철회하라고 협박하는 것도 모자라, 이 사건이 사헌부 감찰 이필모(한정석 분)의 모함이었다고 거짓 상소를 올리라고 말해, 악당의 진면모를 유감없이 보였다. 이경영이 자신의 빅픽처를 드러낸 상황에서, 관계가 틀어진 줄 알았던 이경영-정문성의 은밀한 접선이 포착돼 관심을 끌어 모은다. 이 또한 권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이경영의 빅픽처인지, 두 사람의 만남이 조선 정치판에 어떤 파란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월화드라마 '해치'는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 분), 열혈 고시생 박문수(권율 분)와 손잡고 왕이 되기 위해 노론의 수장 민진헌(이경영 분)에 맞서 대권을 쟁취하는 유쾌한 모험담, 통쾌한 성공 스토리. 오늘(19일) 밤 10시에 7회, 8회가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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