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장재현(38) 감독이 "고민 많았던 '사바하', 시사회 당일 마음이 녹아내려 오열했다"고 말했다.
취재를 통해 기독교는 물론 불교와 토속신앙까지 섭렵하며 '사바하'의 세계관을 확실하게 구축한 장재현 감독. 가짜를 쫓는 박목사(이정재), 미스터리한 정비공 나한(박정민), 목사를 돕는 스님 해안(진선규)과 전도사 요셉(이다윗), 그리고 16년 전 태어난 쌍둥이 자매 금화·그것(이재인)까지 촘촘하게 연결된 캐릭터와 그들에게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을 '사바하'를 통해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과 몰입감을 선사한 장재현 감독이다.
앞서 장재현 감독은 지난 시사회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면서 폭풍 눈물을 쏟아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해 장재현 감독은 "언론 시사회 때가 배우들이 '사바하'를 처음 보는 시간이었다. 후반 작업도 좀 오래 걸렸는데 배우들이 끝까지 나와 영화를 믿어준 것 같아서 울컥했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한편, '사바하'는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정진영, 진선규, 이다윗 등이 가세했고 '검은 사제들'의 장재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CJ엔터테인먼트
그 사람과 다시 재회할 수 있을까?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