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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결혼' 김동욱 "연기하며 결혼에 대해 폭넓고 진지하게 고민"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9-02-18 15:51


영화 '어쩌다, 결혼' 언론시사회가 18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에서 열렸다.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김동욱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어쩌다, 결혼'은 자유를 얻기 위해 결혼을 계획하는 성석(김동욱 분)과 내 인생을 찾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해주가 서로의 목적을 위해 딱 3년만 결혼하는 '척', 같이 사는 '척' 하기로 계약하며 생긴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9.02.18/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김동욱이 영화 '어쩌다 결혼' 속 캐릭터 구축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어쩌다, 결혼'(박호찬·박수진 감독, BA엔터테인먼트 제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김동욱, 고성희, 황보라, 손지현, 박호찬 감독, 박수진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성석 역의 김동욱은 "성석이란 인물이 가진 결혼관이 제 인생의 결혼관과 큰 차이가 있다. 그래서 캐릭터를 고민하면서 감독님과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를 나눴다. 제가 생각하는 결혼관을 대입시키기 보다는 다양한 생각과 가치관을 이해하는 작업이 먼저 였던 것 같다"고 캐릭터 구축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가 참여하고 연기한 작품이지만 이 작품을 받고 고민하면서 결혼이라는 걸 폭넓고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다. 어떤 장면과 대사에 이입했다기 보다는 작품이 전체적으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에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쩌다 결혼'은 자유를 얻기 위해 결혼을 계획하는 항공사 오너 2세 성석(김동욱)과 내 인생을 찾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전직 육상요정 해주(고성희)가 서로의 목적 달성을 위해 3년만 결혼하는 '척', 같이 사는 '척' 하기로 계약하며 생긴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박호찬·박수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동욱, 고성희. 황보라를 비롯해 김의성, 임예진, 염정아, 조우진, 손지현, 유승목, 이준혁 등 충무로의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역할의 경중에 상관없이 출연을 결정하며 힘을 보탠 작품이다. 2월 13일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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