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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에 전격 합류한 배우 문근영이 한반도의 역사를 배우면서 자신이 '똥멍청이였구나!'라고 자책했다고 귀엽고 겸손한 고백을 했다. 그녀는 '아는 만큼 보인다'가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의 가장 큰 매력이라며 이를 통해 애국심이 더 생겼다고 털어놓으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문근영은 첫 촬영부터 전현무-설민석-유병재-다니엘 린데만과 친밀하고 유쾌한 호흡을 자랑했다. 문근영이 처음 등장하자 전현무와 설민석은 함께 셀카를 찍던 중에도 그녀에게 시선을 고정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그녀는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했지만 운이 좋게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 편히 촬영했다"면서 "많은 이야기를 듣고 생각하고, 또 그 생각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 촬영 소회를 밝혔다.
문근영은 촬영 전부터 설민석의 강의를 찾아보는 등 예행 학습을 했다며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그녀는 "배우려는 마음으로 임했지만, 개인적으로 내가 너무 모르는 게 많아서 질문다운 질문을 하기 위해 이것저것 찾아봤다"고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문근영은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만의 매력에 대해 "익숙해서 지나쳤던 곳, 잘 몰라서 그저 방문에만 그쳤던 곳을 찾아가며 그곳에 숨겨진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통해 아는 만큼 새로이 보게 되는 점이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만의 매력인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은 첫 방송까지 단 하루만 남겨두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녀는 "이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몰랐던 역사도, 부정했던 역사도 마주하게 되었다"면서 "촬영하는 매일, 열심히 배우고 진심으로 느끼고 치열하게 생각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촬영을 통해 달라진 생각을 전했다.
한편, 전현무-설민석-문근영-유병재-다니엘 린데만의 발로 터는 '한반도' 탐사 여행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은
다음은 문근영의 '개념 충만' 인터뷰 전문이다.
Q.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에 합류하게 된 소감 및 각오
A. 뜻이 좋아서 선택하게 되었다. 지금을 만들어 주신 분들, 지금이 있기까지의 시간들. 그 역사를 복기하고 새로이 배우고 느끼며 다시금 기억하고자 하는 취지가 참 좋았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는 말처럼 지난 시간을 곱씹어보며 지금의 우리는, 나는 조금이라도 나아가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마음에 선택하게 되었다.
Q.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의 첫 촬영은 어땠는가?
A.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했지만 운이 좋게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 편히 촬영했다. 많은 이야기를 듣고 생각하고, 또 그 생각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똥멍청이였구나!'라고 자책할 만큼 박학다식하신 분들을 만나 정말 많이 배웠다. 솔직히 다들 '어떤 프로그램에 대한 촬영'이라는 명목하에 만났지만,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각자 아는 부분에 대해 솔직하게 진심으로 소통하는 과정이 참 좋았고 기억에 남는다.
Q.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 촬영에 앞서 준비한 것들이 있는가?
A. 설민석 선생님의 강의를 찾아보고, 촬영과 관련된 부분들을 좀 더 세밀하게 공부하려고 했다. 배우려는 마음으로 임했지만, 개인적으로 내가 너무 모르는 게 많아서 질문다운 질문을 하기 위해 이것저것 찾아봤다.
Q.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을 촬영하면서 달라진 점이 있는지?
A. 우리나라에 대해 더 끈끈한 애국심이 생겼고, 국민으로서 어떤 마음과 생각으로, 또 어떤 행동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고민하게 되었다. 또 하나는 아주 개인적으로 우리 민족이 얼마나 대단한지, 우리 언어가 얼마나 위대한 지를 진심으로 느꼈다. '쉬이 쓰는 한 마디 말조차도 글로 남겨지지 않았다면?' 하는 아찔한 순간을 목격했으니까. 내 언어, 내 말, 내 글자를 소중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여러분 한글은 진짜 위대해요.
Q. 버라이어티, 다큐 예능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만의 매력은 무엇인가?
A. '아는 만큼 보인다'가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생각한다. 익숙해서 지나쳤던 곳, 잘 몰라서 그저 방문에만 그쳤던 곳을 찾아가며 그 곳에 숨겨진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통해 아는 만큼 새로이 보게 되는 점이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만의 매력인 것 같다.
Q.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을 기다리는 시청자분들께 한마디 남긴다면?
A. 이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몰랐던 역사도, 부정했던 역사도 마주하게 되었다. 촬영하는 매일, 열심히 배우고 진심으로 느끼고 치열하게 생각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모두가 그런 마음으로 임했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 부분은 방송을 보시는 여러분께서 보충해주시고, 그렇게 지난 시간과 앞으로의 시간을 함께 곱씹고 고민하며 살아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 그 고민을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과 함께 할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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