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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SBS 수목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김유진)에서 장나라가 황실을 무너뜨리겠다고 굳게 결심하는 스토리가 전개되며 최고시청률 15.81%을 기록, 2049시청률 1위를 지켰다.
특히, 광고관계자들의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 '황후의 품격'은 각각 4.4%와 5.9%를 기록했다. 이는 각각 0.8%와 1.3%인 '봄이 오나 봄', 그리고 각각 2.7%와 3.4%인 '왜 그래 풍상씨', 그리고 2.6%에 그친 tvN '진심이 닿다'도 이긴 것.
이로 인해 드라마는 젊은 시청자층의 지지도가 변함없음을 재확인할 수 있었고, 전 연령시청자수면에서도 '황후의 품격'은 각각 136만 6천명과 167만 2천명을 기록하면서 수목극 1위를 지켜낼 수 있었다.
그런가 하면 우빈(최진혁 분)덕분에 목숨을 건진 은황후(전수경 분)는 황실감사원의 요청대로 황태녀 아리(오아린 분)의 법정대리인을 결정하기 위해 황실에 입성해 태후(신은경 분)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그녀는 써니와 태후, 강희(윤소이 분)을 유심히 따지다가 결국 써니를 법적대리인으로 내세웠다. 알고보니 이미 그녀는 오래전 태황태후(박원숙 분)의 전화를 받은 적이 있었고, 이로 인해 써니에 대한 깊은 호감이 있었던 것이다.
날이 바뀌고, 써니는 사군자(김수미 분)와 이야기를 나눈 뒤 우빈, 유라와 함께 청금도에 갔다 그곳에 심어진 양귀비를 발견했는 가 하면 강희에 의해 빼돌려졌다가 목숨을 잃을 뻔한 주승(유건 분)을 가까스로 살려냈다. 그러다 마지막에 이르러 써니는 황실기록실에 남겨진 태황태후의 유서를 읽은 뒤 의문사의 전말을 알게되고는 눈시울이 붉어졌고, 결국 "이 황실. 제가 무너뜨릴 거에요. 반드시"라며 다시 한 번 황실붕괴를 다짐했던 것이다.
'황후의 품격'은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스토리를 담는 황실로맨스릴러 드라마이다. 히트작메이커인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감독이 손잡은 이 드라마는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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