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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왕이 된 남자' 여진구의 절절한 오열이 포착됐다. 이세영이 여진구가 광대라는 사실을 알게 된 가운데 격정적인 전개가 예측돼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여진구는 우두커니 서서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는 모습. 이내 여진구는 고개를 떨군 채 가슴을 부여잡고 오열하고 있다. 축 쳐진 어깨와 참담한 표정, 곤룡포가 잔뜩 구겨질 정도로 꽉 쥔 손에서 심장이 찢어지는 슬픔이 고스란히 느껴져 보는 이의 가슴까지 저릿하게 만든다. 동시에 엇갈려버린 여진구-이세영의 관계가 어떻게 변모할지, '하소커플'의 안타까운 로맨스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이날 촬영 현장에서 여진구는 중요한 감정연기를 앞두고 대기시간에도 한치의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보여줬다는 후문. 특히 스태프들이 분주하게 현장을 돌아다니는 와중에도 여진구는 못 박힌 듯 그 자리에 서서 감정선을 유지했고, 본 촬영에 들어가기가 무섭게 서러운 눈물을 쏟아내 현장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이에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여진구의 열연에도 기대감이 고조된다.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 오늘(12일) 밤 9시 30분에 11회가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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