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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박진영(GOT7)이 사이코메트리스트로 변신하기 위한 남다른 준비를 마쳤다.
그는 "사이코메트리라는 소재에 가장 먼저 끌렸다. 어릴 때부터 이런저런 초능력을 가지면 어떨까라던지, 만화나 영화를 보면서 '와, 나도 저런 능력이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런 능력을 가진 캐릭터들은 모두 다 히어로였는데, 이 작품에서 사이코메트리라는 능력을 지닌 이안은 정말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점이 더 신선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출연을 결정짓게 한 '그녀석'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전했다.
또한 이러한 판타지적인 소재를 표현하는데 있어서는 "사이코메트리에 대한 영화가 있다고 들어서 찾아보긴 했지만 거기에 얽매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참고하지는 않았다. 이안은 사이코메트리라는 능력을 꽤 오랫동안 갖고 산 친구다. 그 능력이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인위적인 무언가가 나올 것 같았다. 그래서 초능력이라기보다는 하나의 버릇처럼 생각하고 표현하려고 했다"고 자신만의 캐릭터 해석과 뚜렷한 연기 소신을 밝혀 신뢰감과 기대지수를 높였다.
더불어 "손이 많이 나오다보니 핸드크림도 많이 발랐다. 좀 어색하긴 했지만 더 관리해야 한다는 생각에 큐티클 오일도 바르고 있다(웃음)"고 손 연기를 위한 귀여운 비법까지 공개해 광대미소를 자아냈다.
이렇듯 어설픈 사이코메트리스트의 유쾌한 수사극을 보여줄 박진영은 '왕이 된 남자' 후속으로 오는 3월 11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 만나볼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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