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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고아라 "여지와 많이 닮아..연기에 담으려 노력"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02-11 12:51


배우 고아라가 11일 오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해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해치'는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이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 열혈 고시생 박문수(권율)와 손잡고 노론의 수장 민진헌(이경영)에 맞서 대권을 쟁취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2.11/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고아라가 '여지'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월화드라마 '해치'(김이영 극본, 이용석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일우, 고아라, 권율, 박훈, 정문성이 참석했다.

고아라는 "감독님의 좋은 디렉션으로 열심히 촬영 중이다. 작가님이 하신 말씀이 있다. 워낙 작가님 팬이지만, '아라씨가있는 그대로 여지를 표현하면 좋겠다'고 하셨다. 여지에 저의 진심이나, 순간순간마다 액션을 할 때나 모든 관계에 있어서 저를 많이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저와 닮은 부분도 많고, 잘 할 수 있다고 했었다. 감독님께서도 처음부터 '아라씨를 생각했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고아라는 "칼로 하는 액션이 재밌더라. 여지가 힘이 쎈 캐릭터로 나오는데 호신술이나 힘을 강하게 내는 것에 포인트를 두고 감독님도 말씀을 많이 해주시고 액션을 맞추는데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액션신을 만드는데 칼 사용하는 액션이 많이 나오면 좋겠고 잘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해치'는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 만년 과거 준비생 박문수(권율), 사헌부의 열혈다모 여지(고아라), 저잣거리의 떠오르는 샛별 왈패 달문(박훈)이 함께 힘을 합쳐 끝내 대권을 쟁취하고 조선의 사헌부개혁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복수가 돌아왔다' 후속으로 11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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