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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의 트러블 메이커, 배우 권혁, 장하란, 정준원을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이들이 만든 트러블은 조들호(박신양 분)와 이자경 사이의 갈등에 끊임없는 소스를 제공, 공금 횡령 문제로 시작해 마약 복용까지 파헤친 지난 7, 8회의 '국종복 상무 횡령 사건'은 1타 2피의 사이다 쾌감을 안기며 '조들호2'의 매력을 시원하게 터트렸다.
이는 캐릭터에 온전히 녹아든 권혁, 장하란, 정준원의 연기가 든든하게 한 몫을 하고 있다. 먼저 권혁은 배포도 없고 무능력하지만 아닌 척 허세를 부리는 불안정한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국종섭 캐릭터의 성향을 각인시켰다. 장하란 역시 갑질과 히스테리로 점철된 국종희의 안하무인 행보를 표독스럽게 그려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렇듯 권혁, 장하란, 정준원은 깊은 연기 내공과 탄탄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맛깔스럽게 소화해내며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 뇌리에 강렬하게 새기고 있다.
아버지 국현일 회장에게는 뒷목을 잡게 만들지만 시청자들에게는 흥미진진함을 부르는 명품 조연 권혁, 장하란, 정준원의 활약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에서 계속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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