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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물속으로 몸 던졌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차우혁은 죽은 태민호(김지훈) 손톱 사이에서 나온 피부조직이 태수호의 DNA로 밝혀지자 태수호를 긴급체포했고, 살해 용의점을 찾던 중 태민호가 혼외자라는 사실을 밝혀내 태수호를 거세게 취조해 나갔다. 그러나 신현숙(김해숙)이 거산의 위용을 보여주듯 검찰 총장을 움직여 조직적으로 수사를 방해하면서 이례적으로 영장 기각이 되자, 차우혁이 추가 알리바이를 찾기 위해 더욱 집중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 박시후-송재희가 한밤중 수영장 물속에서 '팽팽한 수포(搜捕)'를 펼치는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차우혁이 태수호가 살인 용인자라는 새로운 알리바이를 찾은 후 태수호가 있는 수영장에 찾아가 2차 긴급체포에 나서는 장면. 차우혁은 넓은 수영장 한가운데에서 떠 있는 태수호가 긴급체포에 응하지 않자 입고 있던 겉옷을 벗어 던진 채 그대로 물속으로 돌진, 물살을 가르며 태수호에게 다가가 태수호 손을 잡아끌어 수갑을 채운다. 차가운 분노의 눈빛으로 태수호를 바라보는 차우혁과 광기 어린 분노의 눈빛을 드리운 태수호의 모습이 담기면서, 차우혁이 태수호를 긴급체포할 수 있던 결정적 알리바이는 무엇일지, 태수호가 태민호를 죽인 진짜 범인일지 극 전개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박시후, 송재희가 장시간 동안 물속에서 아낌없는 연기 투혼을 발휘, 현장을 감탄케 했다"며 "배우들의 찰떡 호흡과 휘몰아치는 전개가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있는 '바벨' 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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