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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그동안 이용했다?"…'황후의 품격' 신성록, 최진혁 정체 의심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9-02-07 10:26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수목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김유진)의 신성록이 최진혁의 정체를 의심하면서 긴장감이 폭발한다.

수목극 전체 1위인 '황후의 품격'의 2월 7일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여기서는 황제전에서 이윤의 살해시도를 둘러싼 증거품이 나오고, 이에 두려움을 느낀 이혁(신성록 분)은 써니(장나라 분)를 향해 자신의 옆에 있어 달라며 "당신까지 내 옆에 없으면 난 미쳐버릴지도 몰라"라고 흐느끼면서 시작된다.

화면이 바뀌고, 누군가에게 뭔가를 듣던 써니는 "증거가 없으면 만들어야지"라면서 의미심장하게 내뱉는데, 그 시각 이혁은 우빈(최진혁 분)의 뇌 CT사진을 보며 석회가 아닌 총알이 박힌 자국임을 알고는 놀라게 되었다.

그리고는 "날 그동안 이용했다? 둘이서 짜고?"라며 화내더니 이내 국보급 청자를 내팽겨치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때 유라(이엘리야 분)의 목소리로 이혁이 우빈의 정체에 대해 의심했다는 이야기가 들리는 와중에 우빈이 안형사(안내상 분)로부터 이윤의 살해용의자로 체포당하면서 긴장감이 더해진 것이다.

한편, 이번 예고편에서는 강희(윤소이 분)가 정신병원에서 주승(유건 분)을 만나면서 뭔가 획책을 꾸미더니 그의 옛 애인이었던 유라와는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태후는 연못에서 뭔가를 몰래 훔쳐보면서 흠칫 놀라는 모습도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게 된다.

'황후의 품격'은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가 어우러진 황실로맨스릴러 드라마이다. 히트작메이커인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감독이 손잡은 드라마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43~44회는 2월 7일에 공개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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