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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최원영이 차기작 '닥터프리즈너'에서 재벌 2세로 변신한다.
극중 최원영이 연기하는 이재준은 아버지 이덕성 회장이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으면서 계열사 상무에서 그룹 총괄 본부장으로 진급, 국내 굴지의 대기업 태강그룹의 유력한 후계자로 주목받고 있다.
이재준은 여느 재벌 2세들과는 달리 유학을 마친 뒤 맨 밑바닥에서부터 묵묵히 경영수업을 쌓아온 실력과 신뢰를 겸비한 야전의 비즈니스맨으로 젠틀하면서도 부드러운 외견 속에 감춰진 날카로운 카리스마로 자신을 둘러싼 환경들을 주도면밀하게 조율해나가면서 극의 긴장감을 높여낼 예정.
이렇듯 빡빡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황인혁 감독의 전작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인연으로 출연을 결정하는 의리를 보여줘 눈길을 끌고 있다.
'닥터 프리즈너' 제작사 관계자는 "남궁민, 김병철에 이어 최원영까지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속속 합류하면서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할 치열한 심리 공방전의 밑그림이 완성되어가고 있다. 첫방송부터 베테랑 배우 3인의 불꽃튀는 연기 내공 맞대결이 펼쳐질 '닥터 프리즈너'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닥터 프리즈너'는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을 집필한 박계옥 작가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어셈블리' 등을 연출한 황인혁 감독이 의기투합해 2019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굴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는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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