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MBC월화미니시리즈 '나쁜형사' (극본 허준우 강이헌, 연출 김대진 이동현)에서 박호산의 과거 열혈형사 시절이 공개되었다.
결국 궁금증을 참지 못한 성학은 이번 살인사건의 현장사진을 보게 되고 그런 성학의 시선을 놓치지 않은 선재는 가방이 단서라는 것을 알아챈다. 경찰서로 돌아온 태석은 20년 전 춘만(박호산 분)이 이번 사건의 범인에게 현장사진을 보여주었다는 사실을 알고 춘만을 찾아가 누구에게 현장사진을 보여주었냐며 다그친다.
태석의 다그침에 춘만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과거를 천천히 회상한다. 20년 전 진술실에서 목격자였던 유종수에게 춘만은 "잘 봐요, 분명 저 중에 있을 텐데"라며 용의자들을 보여주며 예리한 눈빛으로 그들을 관찰한다. 하지만 종수가 끝까지 범인을 지목하지 않자 춘만은 범인을 앞에 두고도 잡을 수 없는 답답한 현실에 울분이 느껴지는 감정을 거칠게 쏟아내며 극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그리고 현재로 돌아와 태석에게 "지푸라기도 잡는 심정으로 목격자에게 뭐라도 보여준 거야"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편 마지막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어떤 결말을 맞이할 것인지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MBC월화미니시리즈 '나쁜형사'는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유소년 스키육성캠프'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