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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공명(25)이 "'극한직업'에서 막내로 사랑을 듬뿍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극한직업'을 통해 첫 상업영화에 도전한 공명은 극 중 맡은 캐릭터 재훈 못지않은 열정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엉뚱한 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그가 연기한 재훈은 때로는 범인보다 위험한 열정에 종종 마약반을 곤란하게 만드는 인물로, 코믹 연기는 물론 훈훈하고 사랑스러운 '멍뭉미'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날 공명은 "사실 '극한직업'에서 가장 마지막에 합류한 배우다. 선배들보다 늦게 합류해서 리딩에서는 선배들이 내 부분을 빼놓고 하셨다고 하더라. 그런데 이미 숙지한 선배들이 내가 합류한 뒤 리딩에서는 말맛이나 코미디에 맞게 내 호흡을 하나하나 이야기를 해주면서 리딩을 도와줬다. 이후에는 '극한직업'에서 만난 선배들과 다도를 하면서 친목이 형성이 됐고 그래서 더 편했다"고 자신했다.
그는 "선배들에게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아 행복하다. 진짜 사랑을 많이 주셨다. 지금도 계속 메신저 단톡방에서 이야기를 하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감사하고 좋다. 지난해 8월 크랭크 업했는데 홍보하는 날짜만 기다렸다. 그동안 너무 바빠서 선배들을 못 보니까 홍보 하는 날짜만 기다리고 있었다"고 애정을 전했다.
공명은 "촬영을 할 때는 우리 다섯 명이 류승룡 선배를 필두로 다도를 했다. 회식을 하거나 할 때도 술을 안 마시고 이야기를 많이 했다. 선배들이 다 내 걱정을 해주셨다. 류승룡 선배의 기사 중에 '처음에 만났을 때 진실게임 하면서 현 위치를 말하곤 했다'고 하셨는데 정말 그랬다. 처음 대본 리딩할 때 카페에서 이야기를 했고 선배들에게 나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인지 촬영 하면서 선배들이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도움되는 말을 계속 듣다보니 사랑받는 느낌을 저절로 받았다. 그런 부분에서 사랑받고 있다는걸 느꼈다"고 덧붙였따.
한편,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형사들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치킨집이 맛집으로 뜨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작품이다.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이 가세했고 '바람 바람 바람' '스물'의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3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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