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아모르파티' 싱혼 2기 시칠리아 여행 시작…핑크빛 기류 (ft.김연자)[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9-01-21 00:04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tvN '아모르파티'에서 2기 싱글 황혼들이 가수 김연자를 만났다.

20일 방송된 tvN '아모르파티'에서는 새롭게 출격한 2기 싱글 황혼(이하 '싱혼') 여행단이 이탈리아의 시칠리아를 향해 황혼 여행의 첫 발을 내딛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유세윤, 치타, 카이, 최현호, 김혜진이 부모님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세윤의 어머니 여운자 여사는 컴퓨터 강사로 일해왔으며 유세윤의 웹 콘텐츠에도 출연한 바 있다. 유세윤 어머니는 "포토샵이라면 자신이 있다. 그간 홈페이지를 100개 정도 만들었다. 세윤이가 개그맨을 하기 전에는 이걸로 먹고 살았다"고 말했다. 옷과 가방 등을 만드는 방면에도 특출한 실력을 뽐냈다. 스튜디오에서 유세윤은 "지금 입고 있는 옷도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것"이라고 공개했다.

카이는 어머님 소개를 했다. 카이는 "고상함을 추구하는 어머니다"며 "음악적 소양이 깊다"고 말했다. 이어 카이는 방송을 하기 전에 너무 떨려서 잠을 자지 못했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방송을 하면서 처음 떨렸다"며 "처음으로 방송을 하면서 손편지를 카이에게 받았다"고 말했다. 카이는 잠이 오지 않아서 편지를 쓰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부모님을 응원하려 가수 김연자가 깜짝 이벤트로 공항에 찾아왔다.

김연자는 "이탈리아에 간다고 하셔서, 저 같이 갈까 해서 왔다"라며 "저도 싱글이라서 자격이 되기는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싱혼들의 요청에 김연자는 선뜻 '아모르파티'를 열창했다. 이에 싱혼들은 부끄러운 듯 수줍게 박수를 친 것도 잠시 이내 춤사위를 벌이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예술과 낭만의 나라 이탈리아의 시칠리아에 도착한 싱혼들은 부푼 마음을 안고 추억 만들기에 나선다. 특히 그림 같은 풍경 속 자연스레 커플을 이뤄가며 로맨틱한 시내 관광을 이어갔다.


팔레르모 대성당을 찾은 부모님은 옥상 투어에 나섰다. 110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상황에서 유세윤 어머니는 "허리 수술을 해서 계단을 오르기 힘들다"고 했다. 김혜진 아버지는 계단을 오르기 힘들어하는 유세윤 어머니를 챙기며 핑크빛을 형성했다.

이후 부모님들은 두 팀으로 나눴다. 치타 어머니, 김혜진 아버지, 카이 어머니는 전통시장 발라로 시장으로 향했다. 유세윤 어머니와 최현호 아버지는 쿠킹 클래스로 향했다.

이날 발라로 시장으로 향한 치타 어머니와 김혜진 아버지는 묘한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이에 카이 어머니는 계속 혼자 남겨지게 되자 "안 되겠어, 내일은 뺏어야겠어. 내가 먼저 다가가야겠다"라는 폭탄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사랑과 전쟁을 방불케 하는 부모님들의 낯선 모습에 유세윤은 앞에 챙겨둔 휴지를 들어 올리면서 "어제 아모르파티 기사 보고 울 준비 하고 왔는데 울 필요가 없다. 스릴만점이다"라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sjr@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유소년 스키육성캠프'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