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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이나리' 백아영이 뜻밖의 동지 시매부 덕분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잠시 후 도착한 시누이 부부. 이후 시매부가 아영을 도와 정태의 생일상 차리기에 나섰다.
이때 오정태 누나는 시어머니를 향해 "같이 사니 좋느냐"고 물었다. 불과 몇달 전 '같이 살고 싶다'라고 말했던 시어머니. 시어머니는 "며느리보다 정태 잔소리 때문에 더 힘들다"며 그동안 쌓인 불만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후 식사 중 정태는 '소원이 뭐냐'는 아내의 질문에 "아내가 집안일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지금은 또 밖에서 일하고 싶다더라. 일이 잘 돼서 돈 많이 벌어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어머니는 "아기는 누가 보고. 살림만 잘 해도 돈 버는거다"라고 반대했다. 그러자 시매부는 "당신은 나가서 일했잖아"라고 거들었고, 시어머니는 당황한 표정을 지어보이기도 했다.
또한 아영은 시누이에게 "시어머니가 남편을 하늘처럼 모시라던데 그렇게 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시매부는 "아니"라고 말했고, 아영은 시아버지에도 물었다. 이에 시아버지는 "그렇게 안했다"고 말해 시어머니의 고개를 숙여지게 했다.
식사 후 시누이는 뒷 정리를 하겠다고 나섰다. 그러자 시매부는 "내가 도와줘?"라고 말했고, 오정태는 "그만해라. 내가 설 자리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오정태는 "아내의 눈치를 봤다. 매형이 너무 잘한다. 그래서 반대로 내가 처가댁에 잘 했나 생각이 들었다. 와이프가 '많이 부러워하지 않을까'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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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던 창환에게 누나의 전화가 걸려왔다. 동물을 좋아하는 하나를 위해 실내 동물원에 가자고 제안한 것.
이때 하나는 "고모 집에서 자고 싶다"며 돌발발언을 해 시즈카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다음날, 가족들은 동물원으로 향했다. 창환 누나는 하나를 보고는 연신 사진을 찍었다. 이어 하나와 고모는 동물들을 보고 환한 미소를 지었지만, 새를 무서워한다는 시즈카의 얼굴은 계속해서 굳어 있었다.
이후 시누이 집으로 향했다. 이때 시누이는 "너는 오늘 아무것도 하지마"라며 직접 요리를 대접해주겠다고 나섰다.
지난번 시누이네 집들이에서 요리를 도맡았던 시즈카. 시누이는 "집들이 와서 시즈카가 하고 그래서 미안했다"며 주방으로 향했다. 이에 시즈카는 "진짜 가만히 있어도 되나?"라며 안절 부절 못했다.
새댁 이현승이 동료 아나운서, 리포터들을 집에 초대한 이야기도 공개됐다.
친구들은 출산 방법, 출산 이후의 생생한 경험담을 털어놓았고, 속사포처럼 쏟아져 나오는 출산 이야기에 예비 부모 현승, 현상은 경청했다.
이때 현승은 코앞으로 다가온 시아버지 생신 준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야기를 하던 중 이현승은 "오빠는 항상 '며느리도 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며느리는 며느리다. 딸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최현상은 "우리 부모님은 결혼 전부터 이야기했다. 내가 외동아들이고, '며느리를 데리고 오면 하나의 딸이 생겼다고 할거다'고 말씀하셨다. 메시지에도 '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어두셨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친구들은 "부담스럽다"와 "너무 아름답다"는 의견으로 갈렸다. 그러면서도 '며느리는 딸이 될 수 없다'는 말에 공감했다.
이현승의 친구는 "애 낳고 친청엄마가 오시면 드러누워 있는다. 누워서 '엄마 왔어?' 하는데 시부모님이 오시면 내가 몸을 일으켜 걸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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