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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YG스튜디오플렉스 측이 전 공동대표 조모 씨를 형사고소를 진행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YGSP는 이를 인지한 즉시 해당 불법 계약을 무효화하는 절차를 진행 중(YGSP를 통한 정상적인 일본 유통 계약으로 변경)이며, 조씨를 YGSP 공동대표이사직에서 사임토록 했다"며 알렸다.
그러면서 "조 씨를 수사기관에 배임 등의 혐의로 형사고소한 상태다"며 "지금까지 제기된 조씨의 혐의는 모두 조씨 개인 혹은 조씨의 개별사업체인 드라마 제작사 '바람이분다'를 통해 벌어진 일이다. 그 피해자인 YGSP도 형사고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조씨의 불법 행위들을 추가 확인 중이다"고 덧붙였다.
YG스튜디오플렉스는 "그럼에도 YGSP는 미지급 출연료와 관련한 일련의 상황들을 면밀하고 정확히 파악하여 도의적 책임을 다하려 노력하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성훈이 지난해 출연한 옥수수 오리지널 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 출연료 1억 여원을 지급받지 못한 가운데 제작사였던 YG스튜디오플렉스 공동 대표였던 조씨가 드라마 공동제작, 투자 등의 명목으로 약 50억 원의 돈을 들고 잠적해 논란이 일었다. 조씨는 현재 연락두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성훈 측은 "성훈이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 출연료 일부를 지급받지 못했다. 규모는 1억 500만 원 상당"이라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조씨는 장기용, 나나 주연의 OCN 새 드라마 '블루아이즈' 초기 기획을 맡아 수십억원 대 투자금을 챙긴 뒤 잠적해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블루아이즈' 현 제작사인 스튜디오 드래곤 측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이미 현 제작사 크레이브웍스와 여러 스태프, 배우들과 함께 본격 제작에 돌입했다"면서 "드라마 제작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며,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YG스튜디오플렉스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YG스튜디오플렉스(이하 YGSP)의 전 공동대표 조 모씨를 상대로 한 형사고소 사건에 대해 전달드립니다.
조씨는 YGSP의 전 공동대표이기 이전, YGSP와 드라마 제작 위탁 계약을 맺은 '유한회사 스튜디오 바람이분다(이하 바람이분다)'의 대표입니다.
조씨는 이를 악용해 드라마 '설렘주의보'의 일본판권계약을 YGSP가 아닌 자신의 개별사업체인 '바람이분다' 명의로 일본 유통사와 불법 계약을 체결, 계약금을 편취하였습니다.
YGSP는 이를 인지한 즉시 해당 불법 계약을 무효화하는 절차를 진행 중(YGSP를 통한 정상적인 일본 유통 계약으로 변경)이며, 조씨를 YGSP 공동대표이사직에서 사임토록 하였습니다. 또한 조씨를 수사기관에 배임 등의 혐의로 형사고소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제기된 조씨의 혐의는 모두 조씨 개인 혹은 조씨의 개별사업체인 드라마 제작사 '바람이분다'를 통해 벌어진 일입니다. 그 피해자인 YGSP도 형사고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조씨의 불법 행위들을 추가 확인 중입니다.
웹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 출연료 미지급 부분 역시 해당 연기자는 '바람이분다'와 출연계약을 체결하였으며, YGSP는 모든 제작비 일체를 '바람이분다'에 이미 지급 완료한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YGSP는 미지급 출연료와 관련한 일련의 상황들을 면밀하고 정확히 파악하여 도의적 책임을 다하려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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