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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91년생 아이돌 입대 러쉬"…샤이니 키·민호·2AM 정진운, 상반기 軍입대(종합)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9-01-17 14:20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1991년생 아이돌 멤버들의 입대 소식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스포츠조선 단독보도>

샤이니 멤버 키(27·김기범)와 민호(27·최민호)가 17일 입대 소식을 전했다. 샤이니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키와 민호가 상반기 입대를 준비 중이다. 군악대에 지원한 키는 25일 최종 발표를 기다리는 중이며, 결과에 따라 3월에 입대하게 된다. 민호는 상반기 입대를 준비하고 있다. 키와 민호 모두 비슷한 시기에 입대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로써 키와 민호는 지난해 12월 군 복무를 시작한 온유(29·이진기)에 이어 샤이니 멤버로는 두, 세 번째로 입대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최근 키와 민호는 충무로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었다. 키는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뺑반'(한준희 감독)으로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고 민호는 최근 100억대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 '장사리 9.15'(곽경택·김태훈 감독)의 촬영을 마쳤다. 한 영화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민호와 키 모두 충무로를 이끌 새로운 연기돌로 주목을 받으면서 영화계 관계자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군 입대로 인해 아쉽게 차기작으로 고사하고 있다"며 아쉬워 했다.

2AM의 정진운(27) 역시 3월 입대 소식을 밝혔다. 샤이니 키와 마찬가지로 군악대를 지원한 상태다. 군악대 지원에서 떨어지게 되면 3월 이내 일반병으로 입대하게 된다. 정진운의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군악대에 지원해 합격 여부를 기다리고 있으며 합격시 3월 중 입대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진운의 입대로 2AM 멤버 모두 군필돌이 된다. 이창민은 지난 2012년 10월 입대해 2014년 7월 만기전역 했다. 임슬옹은 2017년, 조권은 지난해 8월 입대했다. 특히 조권은 정진운이 지원한 군악대로 군복무 중이다.
정진운은 입대 전까지도 활발히 활동하며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특히 1월 중 첫 방송되는 채널A '비행기 타고 가요'에 고정 출연할 예정이다. 기내 승무원을 꿈꿔왔던 연예인들이 기내 승무원들의 업무와 일상을 실제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신현준, 황제성, 유라 등과 함께 승무원들의 필수 교육인 기내 안전교육, 서비스 교육 등을 항공사를 통해 받아 왔다.

샤이니 키, 민호, 2AM 정진운을 시작으로 올해 만 28세가 되는 아이돌들이 대거 입대할 것으로 보인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과거에는 남자 연예인들, 특히 20대 초반 가장 활발히 활동해야 할 아이돌 스타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입영 시기를 미뤄왔다. 하지만 최근 병무청 입영 연기 관련 제도가 개정되면서 더 이상 입대 연기가 쉽지 않게 됐다"며 "이에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올해 만 27세, 만 28세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입대한다"고 전했다.

sm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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