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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의 '국포 2호점' 첫 날 영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오픈과 동시에 문전성시를 이뤘던 파리 포차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에 신세경과 보미는 망설임 없이 신세경과 함께 포차 홍보에 나섰다.
덴마크에 오기 전부터 틈틈이 연습해두었던 덴마크 어를 활용해 손님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고 밝고 거침없는 '직진 보미'의 매력과 '김밥 담당'으로서의 전방위 활약을 통해 크루들과 포차 손님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신세경은 첫 영업에 긴장한 보미의 어깨를 토닥이며 격려하는가 하면, 포차 홍보를 할 때도 영업 내내 시종일관 보미를 칭찬하며 '보미 바라기'의 모습을 보여 흐뭇한 장면을 연출했다.
한편, 이날 포차를 찾은 한 손님은 박중훈과 대화 도중 자신이 한국에서 덴마크로 입양됐다는 사연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손님의 고백에 놀란 박중훈은 조심스럽게 대화를 이어 나갔고, 가족을 찾고 싶어 한국으로 갔었다는 얘기를 듣고 눈물을 보이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손님은 박중훈의 눈물을 보고, 그 다정함에 감동을 받았으며, 손님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안정환 역시 묵묵히 라면을 끓여 손님에게 서비스로 대접했다. 이어, "나도 아버지의 얼굴을 모르고 자랐잖아요"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 놓아 손님들과 진심으로 교감하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국경없는 포차'는 한국의 정을 듬뿍 실은 포장마차가 국경을 넘어 해외로 가서 현지 사람들에게 한국 포장마차의 맛과 정을 나누는 프로그램.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올리브와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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