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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이수경의 애처로운 절규가 시청자들을 울렸다.
하지만 금희는 "꽃같이 이쁜 나이에 과부처럼 있는 것도 싫고, 길거리에서 사람들 무시당하며 전단지 돌리는 것도 싫다"며 "좋다는 남자 있으면 새 출발했으면 좋겠다"라며 산하를 달랜다. 그러나 산하는 "내가 상관없대잖아. 내가 괜찮대잖아. 곧 방송출연도 하게 될거야. 그럼 수호씨 찾을 수 있어"라며 애처로운 절규를 터뜨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랑했던 남편이 갑자기 사라진 허망함에 지칠 법도 하지만 365일 남편을 찾겠다는 일념 하나로 전단지를 돌리는 산하에게 엄마 금희의 말은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되었을 터. 이수경은 오산하의 상처받은 마음은 물론 남편을 찾고 싶은 간절함, 자신을 위하는 엄마에 대한 미안함 등 복합적인 감정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 11회는 오늘(16일) 수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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