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왕이 된 남자' 여진구에게 새로운 운명이 펼쳐졌다.
중전의 누명을 벗길 수 있는 결정적 증좌를 이규가 가져가 버리자 하선은 좌절하지만, 이내 증좌인 편지를 외운 대로 써서 이를 들고 대비전을 찾아 위험한 거래를 했다. 이규의 뜻에 모든 걸 따랐던 지금까지의 모습과 달리 자신의 뜻대로 신치수와 대비를 도발한 하선의 행보는 앞으로의 전개에 긴장감을 증폭했다. 특히, 중전의 폐위를 막기 위해 위험까지 감수한 하선. 자신에게 미소 짓는 소운을 향한 애틋함이 가득 묻어난 눈빛은 설렘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한편, 이헌의 증세는 빠르게 악화됐다. 경인대군이 살아 돌아와 자신을 죽이려 한다고 공포에 질린 이헌은 자해를 하고, 이규는 자신이 섬겼던 영민한 왕을 잃었다는 고통에 슬퍼한다. 이제까지 하선을 왕의 죽음을 막기 위한 방패막이로 이용하려 했던 이규도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불꽃같은 전개였다", "갓진구 연기는 오늘도 미쳤다", "이제 멜로 눈빛까지 장착~! 설렌다 설레","이헌의 치명적 매력... 중독된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숨 가쁜 전개에 완급을 조절하는 노련함까지, '믿보배' 여진구가 펼치는 美친 연기 놀이판이 시청자들을 설레게 한다.
한편, '왕이 된 남자'는 임금(여진구 분)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여진구 분)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tvN을 통해 방영된다.
sjr@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유소년 스키육성캠프'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