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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최고의 치킨'(극본 박찬영, 조아영/ 연출 이승훈/ 제작 iHQ, 메이퀸픽쳐스)에서 위장 취업 알바생 김소혜(서보아 역)가 의도치 않게 치킨집 사장님 박선호(박최고 역)를 도우며 매회 꿀잼을 터트리고 있다.
1. 창의력 폭발! : 홍보 전단지 사건
치킨집 알바생이 되자마자 서보아는 박최고가 만든 홍보 전단지의 시안을 몰래 바꾸는 방해 공작을 펼쳤다. 그녀는 웹툰 작가 지망생의 경력을 살려 엄마 닭이 치킨이 되기 위해 가족과 어쩔 수 없이 이별하게 되는 잔인한(?) 내용의 만화를 그려 박최고 몰래 원래의 수량에 2배를 늘려 주문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온 동네를 누비며 열심히 전단지를 돌리는 모습은 즐거워 보이기까지 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절친 서보아를 돕기 위해 부동산 집 손녀딸 황민아(손민지 분)는 동네에 위생점검이 나온다는 사실을 치킨집에만 알리지 않았다. 치킨집을 몰락시키기 위한 절호의 기회이기에 서보아의 친구들은 "더러운 거 막 묻혀 그냥"이라며 그녀에게 꿀팁(?)을 선사했다. 그러나 잠 못 이룰 정도로 위생점검이 신경 쓰였던 그녀는 오히려 친구들 몰래 청소를 감행했다. 덕분에 박최고는 무사히 위기를 넘겼고 서보아를 무한 신뢰하는 웃픈(?) 상황이 됐다.
3. 누구보다 빠르게! : 앤드류 강 찾기
박최고가 자신이 만든 치킨의 문제점을 지적한 셰프 출신 꽃거지 앤드류 강(주우재 분)의 영입을 결심하자 서보아는 이를 막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앤드류 강의 자활을 도와 치킨집에 오지 못하게 막으려 동분서주 했지만, 그녀의 간절한 노력은 되려 앤드류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마침내 앤드류 강이 치킨집에 합류하게 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은 박최고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이처럼 위장 취업 알바생 서보아의 방해 공작들은 뜻하지 않게 박최고를 도우며 안방극장에 흥미진진함을 안기고 있다. 또한 그의 몰락을 바라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주저하며 걱정하는 그녀의 귀여운 행동은 드라마 속 설렘과 재미를 한층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보아에게 완연하게 녹아든 김소혜의 맛깔 나는 연기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그려내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아리송한 방해 작전으로 극을 다채롭게 채우고 있는 김소혜의 깜찍한 모습은 이번 주 수, 목요일 밤 11시,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최고의 치킨'에서 확인할 수 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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