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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프리스트' 연우진과 박용우가 악령의 봉인을 앞두고 나전향상이 파괴되는 위기를 맞았다.
모두를 가두고 나전향상을 차지하려했던 악령의 계획은 오수민의 피신으로 실패했다. 오수민은 집안의 도움으로 먼저 풀려난 신미연(오연아)과 이 계획을 역이용해, 악령을 유인해냈다. 오수민의 전화를 받고 폐차장으로 온 김준호. 오수민은 그의 주변에 불로 십자가의 결계를 만들어 가두고 구마의식을 시작했다. 그런데 "거의 다 왔습니다"라던 오수민이 갑자기 "고마웠다"는 말을 남기기 시작했다. "놈을 잡을 방법, 이 방법밖에 없습니다. 무의식 속에서 봤던 방법"이라며 악마의 사제가 되기로 결심한 것. 눈물을 흘리며 천주를 부정하는 오수민 앞에, 때마침 구금에서 풀려난 문신부가 도착했다. "내가 이럴 줄 알았다"며.
병원에 나타난 부마자가 함은호를 공격하는 등 꿈에서 본 일들이 재현되는 것에 불안함을 느낀 오수민에게 문신부는 이를 가위바위로 게임에 비유해, "상대의 패를 보고 조금 늦게 내면 지지 않는다"고 다독였었다. 악령이 오수민의 꿈을 통해 보여준 봉인 방법이 조작이란 걸 알아낸 것. 그는 "우리가 모시는 천주께서는 절대 인간의 목숨을 담보로 거래를 하시는 분이 아니다"라며 오수민을 막아섰다. 그리고 혼란에 빠진 오수민을 일으켜 세워 함께 "천주의 이름으로 명한다. 짐승아 이름을 밝히고 너의 있던 곳으로 돌아가라. 악마여 사라져라"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몸부림치던 악령은 나전향상의 봉인을 코앞에 두고 마지막 힘을 다해 주차되어 있던 차를 움직여, 나전향상을 파괴했다.
'프리스트' 매주 토, 일 밤 10시 20분 OCN 방송.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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