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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2019년 화제의 기대작 SBS '해치'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역사를 바꾼 '천한 왕자' 정일우-'과거 준비생' 권율-'사헌부 다모' 고아라의 강렬한 첫 등장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압도한다.
특히 심상치 않은 분위기 속 폭우가 쏟아지는 거리를 시작으로 땅을 치며 울부짖는 백성들, 그 사이에서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는 정일우의 의미심장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후 그들과 마찬가지로 땅바닥에 털썩 주저 앉은 정일우의 처절한 오열과 함께 "내가 바로 그 천한 왕자다"라고 내뱉으며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그의 위태로운 모습은 정일우가 조선에서 어떤 존재이며,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궁금증을 솟구치게 만든다.
그런 가운데 티저 영상 말미 180도 달라진 매서운 눈빛으로 긴장감을 폭발시키는 정일우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연잉군 대감"이라며 그를 부르는 절규에 가까운 외침에 "왕자 하나 필요하지 않으십니까?"라며 맞받아치는 정일우의 근엄한 눈빛과 단단한 위용이 보는 이를 압도시키는 동시에 반란을 꿈꾸는듯한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세자께선 결코 후자를 얻지 못할 것입니다"라는 외침 아래 긴박하게 궁궐을 오가는 관리들의 모습, 처절하게 무너진 조정 안팎의 모습이 동시에 그려져 눈길을 끈다. 피범벅이 된 채 생사의 갈림길에 선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과연 조선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며 왕좌를 둘러싼 암투와 치열한 권력다툼이 '해치'를 통해 어떻게 그려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SBS '해치'는 '복수가 돌아왔다' 후속으로 오는 2019년 2월 11일 첫 방송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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