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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하연수가 지난 SNS 논란에 대한 소신을 밝혀 또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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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하연수는 인터뷰에서 "논란 당시 정확하게 욱일기가 아니었다. 실제로 나는 한국을 좋아하고 사회에 기부도, 봉사도 하고 있다. 기본적인 소양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논란이 생겨 안타깝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중이 만드는 논란까지 내가 강요할 수는 없다. 나를 좋아해 주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싫어하는 분도 있지 않겠나? 그런 분들의 생각을 전부 존중한다.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런 지점에 대해서는 부끄러움이 없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한 작가 지기스문트 리히니 작품 사진을 올린 게시물에도 한 팬이 "실례지만 사진 가운데 작품이 뭔지 알고 싶은데 방법이 없냐"고 묻자 하연수는 "태그해 놨는데 구글링 하실 용의가 없어보며 답변 드린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많은 팬들이 하연수의 댓글 답변 말투엔 무시와 조롱이 담겨있다고 발끈했고, 결국 "저의 미성숙한 발언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저의 경솔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 안겨드리는 일 결코 없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사과한 바 있다.
하연수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평소에도 솔직하려고 한다"라며 "실제로 특별하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렇게 행동하는 스타일도 아니다. 일련의 사건들이 발생한 뒤 나다운 것에 대한 성찰을 오랫동안 하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물론 절제된, 노련한, 유연함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말 필요할 때는 나는 침묵한다. 진짜 내 목소리를 내야할 때는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숨기고 꽁꽁 싸매는 게 아니라 솔직하게 행동하는게 나답다고 생각한다"라며 "대중들에겐 내 모습이 불편하고 싫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부분은 차차 보완하고 싶다. 뜨거운 감자가 되지 않기 위해 적절히 내 목소리를 내면서 절제를 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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