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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A4, 3인 체제 후 2019년 첫 팬미팅 성료…눈물과 감동 팬♥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9-01-07 09:44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보이 그룹 B1A4(신우, 산들, 공찬)가 수많은 팬들의 함성 속에 국내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치며 2019년을 뜨겁게 시작했다.

B1A4는 지난 5일 오후 5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9 B1A4 ♥ BANA 5기 팬미팅 - Be the one All for one'을 개최했다.

2019년 새해를 맞아 B1A4멤버들과 팬들이 함께 다이어리를 만들어나가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팬미팅은 B1A4의 데뷔곡 'OK'로 화려하게 무대를 시작했다. 오프닝 무대가 끝난 후 멤버들은 신년을 맞아 한복으로 옷을 바꾸어 입고 팬들에게 절을 하고 덕담을 주고받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이번 팬미팅의 드레스 코드는 '한복'으로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를 만들어가며 팬사랑을 더했다.

이어 멤버들과 친분이 있는 슈퍼주니어의 신동이 특별 MC로 출연하여 재치있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신년을 맞아 진행된 팬미팅인만큼 신동과 함께 멤버들의 신년 운세를 살펴보고 궁금증을 팬들에게 물어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팬미팅에서 B1A4 멤버들은 'IF', '악몽', '뷰티풀 타겟', "Sweet Girl' 등을 단단한 팀워크로 빈틈없이 채우며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마치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열정적인 무대에 팬들의 뜨거운 함성이 쏟아지며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었다.

특히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B1A4멤버의 스페셜한 개인 무대였다. 맏형인 신우는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파워풀하면서도 깊은 울림 있는 무대를 꾸며 찬사를 받았고, 산들은 뮤지컬 햄릿의 넘버 'Anthem'을 명불허전의 가창력으로 감동 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무대로 사로잡았다. 막내 공찬은 산들의 솔로 앨범에 수록된 '같이 걷는 길'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무대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B1A4의 무궁구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이밖에도 팬들과 함께 만들었던 코너인 '미리일기'는 팬들이 미리 그려본 일기를 직접 무대에서 멤버들이 실현시키는 것으로 애교송 부르기, 댄스 배틀 등 팬들이 보고 싶었던 무대를 꾸미며 팬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팬미팅은 또한 신우의 자작곡인 신곡을 팬들을 위해 깜짝으로 미리 선보이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며 팬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끝으로 팬미팅을 마치며 맏형 신우는 "일단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맏형으로써 다섯 명의 B1A4를 지키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여러분께 평생 갚아도 갚지 못할 마음의 빚을 진 것 같습니다. 7년이라는 세월이 정말 뜻 깊고 소중한 추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B1A4는 세 명이서 활동을 합니다. 저희가 앞으로도 7년 동안 함께 했던 행복만큼 더 좋은 추억들 만들어 드릴테니 꼭 함께해주시고 끝까지 많은 응원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적셨고, 산들과 공찬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후 신우는 팬미팅이 끝나고 오는 22일 현역으로 군입대 입대에 대한 소감도 덧붙였다. 신우는 "군대 이야기를 하자면 조금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저도 조금은 갑작스럽긴 했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 꼭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보다 우리 바나 여러분들이 더 놀라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잘 다녀올테니 걱정하지 마시고 국방의 의무를 잘 마치고 더 늠름한 맏형이 되어서 돌아오겠습니다. 저는 나라를 지킬테니 산들이 공찬이를 여러분들이 지켜줘야 되어요"라고 군입대를 앞둔 소감을 전하며 멤버들의 대한 변치 않는 애정도 드러냈다. 이내 공연장 안팎은 멤버들과 팬들의 눈물 바다가 되며 눈물과 감동의 팬미팅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성황리에 국내 팬미팅을 마친 B1A4는 각자 개별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며, 맏형 신우는 오는 22일 현역으로 군입대를 할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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