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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박신혜가 현빈과 핑크빛 로맨스를 본격 시작했다.
그런가 하면, 희주는 정식으로 첫 데이트를 하자는 진우의 전화에 한껏 들떴다. 거울 앞에서 옷을 고르고, 공들여 화장을 한 후 방을 나서던 희주는 이내 다시 방으로 돌아갔다. 방으로 향한 희주가 다시 거울을 보며 단장하는 모습은 첫 데이트를 앞둔 그의 설레는 모습을 사랑스럽게 그려내며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 희주는 데이트 장소로 향했다. 그는 차 안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진우에게 수줍게 다가갔다. 그런 희주를 본 진우는 "뭐가 이렇게 주렁주렁이지?"라며 희주에게 농담을 건넸다. 진우의 말에 당황한 희주가 "예쁘게 하고 오라면서요"라고 답했지만 "안 꾸민 게 낫구나"라며 계속해서 장난을 치는 진우와 그런 진우의 말에 낙심한 희주의 귀여운 투정은 달달한 케미를 불러일으키며 안방극장에 설렘을 유발했다.
한편, 박신혜가 출연하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인 유진우가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갔다가 전직 기타리스트였던 정희주가 운영하는 싸구려 호스텔에 묵으며 두 사람이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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