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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블랙핑크가 미국 최대 뮤직 페스티벌 '코첼라' 출연을 확정 짓자 전 세계 유력 매체들이 앞다투어 집중 조명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 주간지 '타임지'는 '블랙핑크, 코첼라 무대에 서는 첫 번째 K팝 걸그룹이 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의 4인조 걸그룹 블랙핑크가 'Ariana Grande, Childish Gambino, Tame Impala'가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린 2019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 라인업 명단에 포함됐다"며 블랙핑크의 출연 소식에 주목했다.
이어 타임지는 "이번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이 블랙핑크의 공식적인 미국 데뷔가 될 것"이라고 전하는 한편, "블랙핑크가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로 가장 빠르게 5억 뷰를 달성한 K팝 그룹이 됐다"고 소개하며 블랙핑크의 글로벌 인기를 집중 조명했다.
더불어 피치포크는 '2019 코첼라 라인업에서 살펴봐야할 여섯 가지'라는 특집 기사를 통해 쟁쟁한 글로벌 스타들인 'Childish Gambino, Tame Impala, Ariana Grande, Bad Bunny'와 블랙핑크를 나란히 조명했다. 피치포크는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블랙핑크가 올해 코첼라에서 공연을 펼칠 최초의 K팝 걸그룹이 될 전망"이라고 블랙핑크의 세계적인 영향력에 주목했다.
앞서 롤링스톤도 'K팝 걸그룹 블랙핑크에 대해 알아야 할 5가지 사실'이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통해 블랙핑크의 미국 진출 소식을 전했다.
롤링스톤은 "블랙핑크는 K팝 아이돌 그룹 최초로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오른다"며 "라인업 포스터만 보더라도 최고 아티스트들과 두 번째 줄에 나란히 공개된 만큼 이들의 영향력을 톡톡히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블랙핑크의 첫 월드 투어 아시아 지역들만 발표된 가운데, 북미 투어도 개최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외신들의 조명을 앞다투어 받고 있는 블랙핑크는 지난해 미국 최대 음반사 유니버설 뮤직의 레이블 인터스코프와 손잡으며 본격적인 미국 진출의 신호탄을 알린 바 있다.
코첼라 출연을 비롯해 '역대급 프로모션'을 예고한 블랙핑크는 미국뿐만 아니라, 오는 11일 방콕을 시작으로 데뷔 첫 월드투어를 펼치며, 세계 각 지역의 팬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이처럼 세계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블랙핑크가 앞으로 얼마나 더 높이 비상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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