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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와 조보아가 키스를 하며 다시 사랑을 시작했다.
복수는 "나한테 진실을 물어보는게 왜 용기가 필요했냐"고 물었고, 이에 수정은 "네가 정말로 날 불쌍하다고 말할까봐 그랬다. 우리 집 사정 알고나면 잘해주는 애들이 더 많았다. 친구로 대하는게 아니라 불우이웃이라고 생각하는게 너무 싫었다. 다른 사람들은 상관 없는데, 네가 혹시라도 날 불쌍하다고 생각할까봐, 그게 너무 무서워서 도망쳤다. 나도 널 좋아했으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에 복수는 "우리, 9년전에 걔네들은 이제 그만 보내주자"라며 "다시 만났다고 생각하자. 넌 선생님으로 난 학생으로 다시 시작하는거다. 처음부터"라고 웃으며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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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은 "예전에 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거 알지? 그때 네가 오해했던 거야. 그거 복수가 이야기했던 거 아니었어"라며 못 박았고, 세호는 "그럼 누가 말한 건데"라며 물었다. 이에 수정은 "나도 그게 궁금해. 근데 넌 왜 복수가 얘기했다고 말했어?"라며 의심했고, 세호는 "애들이 복수가 그랬다고 해서. 아니었다면 미안"이라며 사과했다.
그러나 수정은 "네 그 말 때문에 난 너무 큰 오해를 했어. 말 몇 마디 가지고 아니면 미안. 그건 좀 너무하지 않아?"라며 "그럼 옥상에서는. 복수가 너 안 밀었다는데 왜 넌 복수가 밀었다고 그런 거야?"라며 추궁했다. 이에 세호는 "강복수 말만 믿는 거야? 강복수가 나 민 거 맞아"라며 주장했고, 수정은 "복수랑 너 친구였잖아. 넌 그냥 과거를 덮자고 말하지만 진실이 뭔지 알기 전까지 그래선 안될 거 같아"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복수와 수정은 박선생(천호진 분)의 연결로 주말에 함께 충주로 체험학습 답사를 나가게 됐다. 두 사람은 함께 자전거도 타며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수정의 손을 잡고 야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데리고간 복수는 "내 꿈은 손수정 남자친구이다"라며 자신에게 미안함을 토로하는 수정을 꼭 안아줬다. 이어 복수는 "지난 9년동안 널 잊으려고 했었는데, 그러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다"라며 수정에게 키스를 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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