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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비켜라 운명아' 서효림이 박윤재와 달달한 로맨스를 시작했다.
한편, 남진은 진아와의 대화 속에서 과거 승주와 나누었던 소중한 추억들을 떠올리며 자신이 승주를 사랑하고 있음을 깨달았고, 그 시각 승주는 밤이 깊어 문을 닫은 가게 앞에서 추위에 떨며 하염없이 남진을 기다리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윽고 다시 돌아온 남진이 진아와 좋은 친구로 남기로 정리했다는 말을 전하자 기다린 보람이 있다며 웃어 보인 승주는 앞으로 같이 하고 싶은 일이 많다는 남진의 고백에 괜스레 장난을 치며 기쁨을 표현, 안방극장에 간질간질한 설렘을 불어넣었다.
이날 방송에서 서효림은 한승주표 '로맨스 정공법'을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그동안 승주는 남진의 마음 속에 여전히 진아가 있음을 알면서도 묵묵히 짝사랑을 이어가고 있던 터. 남진을 향한 무한 신뢰를 바탕으로 긴 기다림의 시간을 보낸 승주의 모습에서 강해 보이지만 여리고 순수한 인간적인 매력을 볼 수 있어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더했다. 복합적인 감정을 탁월하게 그려내며 캐릭터에 생명력을 더하는 서효림의 활약에 극의 재미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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