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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2018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 이후 소감을 밝혔다.
그도 그럴 것이 박나래는 올 한해 '나 혼자 산다'의 인기를 이끈 장본인이다. 기안84 김충재와의 묘한 삼각관계로 '국민 썸녀'에 등극했고, 화사(마마무) 정려원 한혜진 헨리 등 출연자들과의 달콤살벌한 케미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나래바르뎀을 비롯한 각종 분장쇼로 매번 큰 웃음을 선사했고, 지옥에서 온 웨딩피치, 삼장법사, 나래코기, 헨리엄마 등 수많은 별명을 보유한 팔색조 캐릭터로 '나 혼자 산다'의 색을 살렸다. 특히 '나래바'는 뜨거운 화제를 몰고왔다. 그런가 하면 어머니와의 여행 준비를 비롯한 현실적인 에피소드로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만일 박나래가 없었더라도 '나 혼자 산다'가 지금과 같은 인기를 구가할 수 있었을지는 사실 미지수다. 그래서 시청자도 한 마음으로 박나래의 대상 수상을 응원했었고, 수상 불발에 아쉬움을 드러냈던 것.
그러나 박나래는 오히려 쿨하게 내년을 기약했다. 대선배 이영자의 대상 수상 또한 진심으로 축하했다. 그가 보여준 활약상에 비해서는 아쉬운 결과였으나 깔끔하게 결과에 승복한 것. 이에 팬들의 응원도 거세지고 있다. 박나래가 2019년 전성기를 이어가며 대상 수상에 성공하길 팬들은 한 목소리로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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