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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과 분노' 주상욱, '재벌 2세' 타이틀 버리고 결국 사랑 택했다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12-30 10:07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SBS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연출 정동윤/극본 이제인, 전찬호)에서 주상욱이 이민정에 대한 마음을 확신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증폭 되고 있다. 소이현과의 상견례 자리까지 박차고 일어나 격정 멜로의 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린 것.

지난 29일(토) 방송된 '운명과 분노' 15-16회에서는 태인준(주상욱 분)이 구해라(이민정 분)에게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알려주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며칠 째 무단결근을 한 구해라를 보기 위해 그의 집에 직접 찾아간 인준은 진심어린 목소리로 그에게 "괜찮아요?", "걱정돼서 왔어요"라고 말을 건네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하는가 하면, 직원 관리냐고 묻는 해라에게 "그 이상입니다"라는 돌직구를 날린 후 본인의 휴대폰 번호를 적극적으로 알려주어 이전보다 한층 더 가까워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또한, 차수현(소이현 분)과의 상견례 자리에서도 해라의 전화를 받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사랑 앞에 모든 걸 내려놓은 올인남의 면모까지 보여줘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처럼 주상욱은 재벌 2세 라는 배경을 내려놓고 과감하게 사랑을 택하는 태인준을 보여줌으로써 신흥 격정 멜로남으로 등극한 것은 물론, 달달한 대사와 따뜻한 눈빛으로 극에 보는 재미를 더욱더 증폭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욕망과 운명 사이에 갈등하던 이전의 모습이 사라져 앞으로 태인준의 행보에도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한편, SBS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로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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