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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H.O.T 상표권 분쟁 중인 김경욱 대표 측이 "상표권과 저작권의 정당한 사용에 대한 다툼일 뿐, 사적인 감정은 전혀 없다. 노이즈마케팅이라는 오해는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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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의뢰인 측이)악플이 많아 걱정을 많이 하더라. 저희는 명예훼손이나 사적인 감정이 아니다. 노이즈마케팅(논란)을 할 생각이 없다. 그래서 보도자료도 돌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재판은 철저하게 저희가 가진 상표권과 저작권에 대해서만 다룰 예정이다. 법적인 문제는 법원에서 해결하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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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는 몇년간 거듭된 재결합 논의 끝에 지난 10월 13~14일 양일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17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가졌다. 10만 명의 팬들이 이들의 공연에 열광했다. 당시 H.O.T는 김경욱 대표와의 상표권 로열티 합의가 최종 결렬되자 이날 공연을 '하이 파이브 오브 틴에이저스(High-five of Teenagers)'라는 이름으로 치른 바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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