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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원 “남편 김학도, 결혼 전 빌려주고 받지 못한 돈 상상초월” (아침마당)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8-12-27 09:58



바둑기사 한해원이 남편인 개그맨 김학도가 빌려주고 받지 못한 돈이 상상초월이라고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부모의 빚, 성공한 자식이 갚아야 할까'를 주제로 출연자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해원은 빚에 관련된 김학도의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남편의 경우 2001년도에 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 아버님이 총각 때 빌린 돈이 있다며 지인분이 나타났다"면서 "당시 남편은 연예인 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태어나기 전 아버지 빚이라도, 돌아가신 분이라도 내가 갚을 수 있으니까 갚아드리겠다 해서 갚아드렸던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한해원은 "결혼 전에 남편 집에 처음 놀러갔을 때 대문 앞에 들어가자마자 있는 방에 큰 천에 손바닥 모양이 찍혀있고 '나는 죽어서도 돈을 빌려주지 않겠다'고 쓰여 있다. 알고 보니 남편이 돈을 떼인 적이 많아서 앞으로 더 이상 빌려주지 않겠다는 의지로 쓴 것이라고 하더라. 이런 사람과 결혼하면 고생할 일 없겠다 생각 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학도와 함께 돈을 빌려주고 받지 못한 적도 많다고 고백했다. "남편이 결혼 전 빌려주고 못 받은 액수가 상상초월이고, 결혼 후에도 나와 남편이 같이 빌려드린 경우가 있다. 너무 어려운 상황이라고 3개월만 쓴다고 해서 빌려드렸는데 10년째 못 받고 있는 돈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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