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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최진혁이 자신의 진짜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했다.
그 순간 우빈이 써니를 감싸 안으며 돌에 머리를 맞았고 그 과정에서 써니가 우빈의 손에 있는 상처를 보고 얼마 전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줬던 사람이라는 것을 눈치챘다. 변선생에게 천우빈이 나왕식이라는 사실까지 듣게 된 써니는 이혁(신성록)과 민유라(이엘리야)가 검사 중에 우빈의 머리에 박힌 총알을 발견하기 전 서둘러 검사실로 뛰어갔고 마침 의사가 우빈의 머리에 박힌 총알을 발견하는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 전에 장나라를 경호원과의 염문설이라는 함정에 빠트리라는 지시를 받고 일부러 그녀에게 잘해주었던 최진혁은 이 날은 장나라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안타까워하는 듯한 오묘한 눈빛으로 그녀를 신경 쓰며 지난번 단순히 지시 때문에 이뤄진 형식적인 움직임과는 다른 무뚝뚝함 속에 다정함이 있는, 앞에서는 표현하지 않지만 뒤돌아서서 누구보다 장나라를 챙기는 모습으로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최진혁의 감정선에 미묘한 변화가 생기기 시작할 뿐만 아니라 장나라가 최진혁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되면서 앞으로 두 사람이 공조하여 서로의 복수를 할지,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발전할지, 드라마의 전개에 대한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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