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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아역 배우 왕석현이 살해 협박을 받은 가운데 살해 협박범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 삐뚤어진 팬심에 10대 어린 소년은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왕석현의 오랜 팬이었지만 날 만나주지 않아 범행을 결심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왕석현은 대외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 다만, 이동이 발생하는 경우 매니저가 항상 동행해 경호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왕석현은 지난 2008년 영화 '과속스캔들'을 통해 단번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그는 2013년 KBS 2TV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을 마지막으로 학업에 열중했다.
그러다 지난 4월 tvN '둥지탈출3'에 출연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이후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 MBC '신과의 약속'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제 다시 활동에 기지개를 켠 왕석현. 그런 그를 향한 살해 협박 소식은 충격을 안겼다. 더군다나 만 15세의 어린 친구를 향한 살해 협박은 말 그대로 가혹한 범죄행위다.
최근에도 방탄소년단, 에이핑크 등을 향한 살해 협박 사건이 발생해 경찰 수사가 진행된 바. 삐뚤어진 팬심에 연예인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연예인들을 향한 협박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할 방안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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