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손승원이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고 도망간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돼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은 손승원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일명 윤창호법)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이로써 손승원은 연예인 중 최초로 윤창호법을 적용받게 됐다.
|
손승원은 이로인해 오는 30일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던 뮤지컬 '랭보'에서도 하차한다. 손승원은 '랭보'에서 정동화, 윤소호, 박영수 등과 함께 랭보 역을 맡아 열연해왔지만,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교체되며 사실상 불명예 하차하게 됐다.
평소 반듯한 이미지였던 손승원을 향한 대중들의 배신감도 커지고 있다. 이미 9월 음주운전으로 적발이 되고 면허취소가 됐음에도 두 달 간 뮤지컬 무대에 오른 것이 충격적이라는 반응. 게다가 한 차례 음주운전이 적발되며 면허가 취소됐음에도 음주 상태로 무면허 음주운전을 했고, 사고를 낸 이후 도주까지 하려던 정황이 발각되며 대중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손승원은 지난 2009년 뮤지컬배우로 데뷔해 드라마 '청춘시대', '으라차차 와이키키'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으나 음주사고 등으로 인해 앞으로 복귀는 힘들어질 전망이다.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