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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크리스마스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다.
한국영화는 할리우드 대형 블록버스터에 밀려 고전 중이다. 송강호 주연의 '마약왕'(우민호 감독)은 20만9336명을 모으며 3위로 내려앉았다. 누적관객수는 161만0815명이다. '아쿠아맨', '마약왕'과 같은 날 개봉한 '스윙키즈'(강형철 감독)은 14만4591명을 모아 4위에 랭크됐다. 지금까지 총 92만96명을 동원했다.
한편, 1위 '아쿠아맨'은 지난 2017년 개봉한 '저스티스 리그'에서 처음 등장한 히어로 아쿠아맨을 전면에 내세운 솔로무비 '아쿠아맨'은 '맨 오브 스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수어사이드 스쿼드', '저스티스 리그', '원더우먼'을 잇는 DCEU(DC 익스텐디드 유니버스)의 여섯 번째 작품이다.
2위 '범블비'는 지난 2007년 개봉한 1편 '트랜스포머'(마이클 베이 감독)을 통해 첫 선을 보인 뒤 총 다섯편의 시리즈를 선보여온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스핀오프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인 '범블비'의 근원과 탄생 배경이 담긴 솔로무비다.
특별한 이름을 지어준 찰리(헤일리 스테인펠드)와 모든 기억이 사라진 범블비가 그의 정체와 비밀을 파헤치려는 추격을 받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초대형 스펙터클을 그린 영화로 트레비스 나이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헤일리 스테인펠드, 존 시나, 존 오티즈, 조지 랜드보그 주니어, 제이슨 드러커 등이 출연한다. 딜런 오브라이언 피터 쿨렌, 안젤라 바셋, 저스틴 서룩스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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