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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은주의 방' 박지현이 류혜영과 김재영 사이에 끼어들며 갈등을 암시,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25일(화) 밤 11시 방송된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 8화에서 민석(김재영 분)과의 약속 자리에 나간 은주(류혜영 분)가 민석과 함께 있는 혜진(박지현 분)을 예기치 못하게 마주치며 엔딩을 장식, 궁금증을 한껏 유발하고 있다.
또 하트시그널을 통해 잘 알려진 신예 배우 송다은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민석의 회사 사장인 진우(유건우 분)가 여자친구를 만나러 나간다고 한 건 사실 업체 사장들을 만나 수습하러 다닌 사실이었음이 확인돼 인테리어 회사 엔트란스의 어려운 상황을 짐작케 했다. 송다은(다은 역)은 진우의 여자친구인줄 알았지만 업체 관계자로 까칠한 면모를 보여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잠깐의 등장으로 시선을 모은 송다은이 앞으로 어떤 연기를 펼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끝으로 에필로그에서는 류혜영과 김재영이 연말의 분위기를 로맨틱하게 만들어줄 눈사람 조명을 만들 수 있는 인테리어 꿀팁 전수, 마지막까지 버릴 게 없는 알찬 내용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은주의 방'(극본 박상문, 김현철 / 연출 장정도, 소재현 /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스튜디오 605)은 인생이 제멋대로 꼬인 셀프 휴직녀 심은주가 셀프 인테리어에 눈뜨며 방을 고쳐가는 과정에서 삶도 회복해 가는 인생 DIY 드라마다. 현실밀착형 소재와 개성이 넘치면서도 공감가는 캐릭터들이 선보이는 일상의 이야기가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를 선사하며 '믿고 보는 화요드라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NS를 통해 대한민국 2030 은주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한편, 폭발적인 동영상 클립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원작 웹툰 유입량은 평소 대비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순항 중이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올리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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