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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필연커플' 이필모, 서수연이 방송 6개월 만에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우연한 만남이 인연이 된 두 사람은 부부로 '필연'을 완성시켰다. 그 동안 수많은 연애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이 있었지만, 실제 결혼으로 이어진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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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필모, 서수연의 우연한 만남을 인연으로 만든 일등공신은 '연애의 맛' 작가다. 서혜진 국장은 "메인 작가의 지인이 서수연인데 두 사람이 찍은 사진을 보고 서수연에게 출연을 제안했고, '연애의 맛'을 통해 두 사람이 만난 것이다"라고 한 매체를 통해 비하인드를 전했다.
서수연 또한 이필모에게 "2년 전 우연한 만남부터 횡단 보도에서의 운명적 만남, 그리고 지금까지. 언젠가 만나게 될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가 마치 우리 이야기 같아서 오빠와 나의 만남이 숙명이 아닌가 싶다. 카메라 밖에서도 오빠랑 즐겁게 만나고 싶다"는 내용의 편지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필모는 서수연과의 결혼에 대해서도 서수연의 지인이자 모델인 이지안을 만나 "제가 수연이를 너무 좋아한다. 결혼 생각은 이미 있다. 어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다"라고 숨김없이 솔직한 마음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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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연커플'에서 '필연부부'로 '연애의 맛' 공식 1호 부부가 된 두 사람을 위해 제작진은 '필연커플 스페셜 특집방송'을 준비했다. 오는 27일(목) 방송에는 영화 같은 첫 만남과 수많은 사람이 운집했던 부산 국제영화제 무대 위에서의 공개 고백, 대학교 교정에서의 알콩달콩 어부바, 부산으로의 즉흥 여행을 비롯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마저 붉어지게 만들었던 '눈물의 사랑 고백' 등 필연 커플의 사랑의 순간들이 담기며 감동을 배가시킨다.
그런가하면 이필모는 25일(오늘) 뮤지컬 무대 위에서 서수연을 향해 '크리스마스 공개 프러포즈'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필모가 서수연을 향해 건넬 '공개 구혼'은 어떤 것일지, 6개월의 '연애의 맛'을 끝낸 후 결혼 발표에 이르게 되는 심경은 어떠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필모와 서수연의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청혼'은 오는 1월 3일 '연애의 맛'을 통해 낱낱이 공개된다.
한편 1974년생인 이필모는 지난 2004년 MBC 드라마 '대장금'으로 데뷔해 다수의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현재 공연 '그날들' 무대에 오르고 있다. 서수연은 1988년생으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박사 과정을 밟고 있으면서 대학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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