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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민진웅이 예측 불가 전개로 안방극장에 소름을 선사했다.
그렇게 1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소식이 끊긴 진우를 둘러싼 안 좋은 소문들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민진웅은 한국으로 돌아 왔다는 사실을 철저히 숨긴 채 언제나처럼 묵묵히 진우에게 힘이 되어 줬다.
다만 달라진 게 있다면 민진웅 역시 형석의 형상을 보게 됐다는 것. 그동안 진우가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게임 속 진우와 동맹을 맺은 후 눈앞에 피로 물든 형석이 나타난 순간 모든 사실을 인정하고 믿게 됐다.
그런가 하면 민진웅은 세주를 걱정하고 있을 희주(박신혜 분)에게 진우를 대신해 매번 메일을 보내주는가 하면, 진우에게 희주가 귀국했다는 소식을 전해주는 등 두 사람의 연결고리가 되어주기도 했다.
이처럼 민진웅은 죽은 형석을 보게 된 예측 불가한 반전 전개로 안방극장에 소름을 선사함과 동시에 홀로 외로운 싸움 중이던 진우를 이해하게 되면서 한층 깊어진 유대감을 형성하며 듬직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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