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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재은이 이혼 후 더욱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재은은 이혼 후 경제적으로도 한층 더 안정된 삶을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결혼했을 때는 계획에 없는 지출이 많았다. 근데 내가 직접 돈 관리를 하면서부터 생활력이 정말 강해진 거 같다. 난 주민센터 가서 등본만 뗄 줄 알았다. 어렸을 때는 어머니가 경제권을 갖고 있었고, 결혼해서는 남편이 갖고 있었다"며 "근데 혼자 생활하기 위해 부딪혀야 하고 안 하던 걸 혼자 하게 됐다. 그래서 이제는 월세 살다가 전세로 옮겼다. 홀로서기를 잘한 거 같다는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내 앞으로 들어놓은 보험이 없었다. 내가 결혼 생활 10년 동안 번 게 얼마인데 그런 거에 대한 속상함이 있었다. 혼자가 돼서 나오니까 아무것도 없었다. 근데 지금이라도 깨닫고 내가 뭐든 도전할 수 있는 거에 감사하다. 이제는 내 용돈 모아서 엄마랑 맛있는 거 사 먹고 그런 게 좋다. 그런 거에 만족하는 게 높아지니까 더 행복하다고 느끼는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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