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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재은이 행복한 근황을 공개했다.
이재은은 "난 어렸을 때부터 내가 가장 역할을 했다. 나 때문에 집안이 먹고 살았기 때문에 되게 버거웠다. 그 버거운 짐을 내려놓고 부모님께 집 사드리고 빨리 결혼해서 평범하게 살고 싶었다. 결혼해서 내 가정을 꾸리고 살고 싶었다. 연예인의 삶이 싫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26살에 결혼했는데 한창 활동할 시기에 결혼하니까 부모님 입장에서는 반대를 많이 했다. 그러나 내가 빨리 집에서 나오고 싶어서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했다. 하지만 그 또한 부모님의 역할이 남편한테 옮겨진 것뿐이었다. 난 계속 돈만 벌고 있었다. 여전히 사회생활 같은 건 아무것도 몰랐다"고 담담히 말했다.
난생처음 살림을 스스로 챙기며 하나씩 알아가고 있다는 이재은은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고 알아가는 생활이 즐겁다. 방송할 때도 전보다 훨씬 즐겁다. 사람들이 표정이 밝아졌다고 하더라. 물론 살도 빠지긴 했지만 표정 자체가 밝아졌다고 하더라. 지금은 엄마 여행도 한번 보내드릴 수 있는 여유가 생겨서 요즘 정말 행복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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